텍스트 광고 – 공부법은 조남호

최근에 유심히 지켜봤던 (텍스트) 광고가 있었는데, 이와 다른 면에서 눈에 띄는 광고가 있어 사진을 찍어봤다.

 

개콘은 쌍칼, 공부법은 조남호

 

 

 

 

 

 

 

 

 

아이돌은 전효성, 공부법은 조남호”

 

 

 

 

 

 

 

 

 

 

 

 

 

 

 

 

존재감은 인피니트, 공부법은 조남호”

 

 

 

 

 

 

 

 

 

위 사진들의 사례말고도 더 많은 조남호 시리즈가 있지만, 이 정도로 추려봤다.

이 광고들은 버스에서 처음 접했을 때, 굉장히 신선한 느낌을 받았는데

다른 종류로 몇 가지 더 접하고 보니, 굉장히 전문적인 마케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와 같은 마케팅 시리즈로 편강탕 광고가 있었는데, 편의상 둘다 텍스트 광고라고 칭하겠다.

 

 

 

 

 

 

 

 

 

 

 

 

 

 

 

 

 

 

나는 개인적으로 편강탕 광고보다 조남호 시리즈가 더 고차원적인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텍스트 광고가 갖는 장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눈에 띄고, 쉽게 기억할 수 있다.

: 워낙 정보에 많이 노출되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왠만한 정보는 차단하는게 정상인데,

이런 간단하면서도 명료한 메시지를 던지는 텍스트 광고들은 눈에 띄고 기억에 남는 것이 사실이다.

 

2. 시의성있고, 주목성있는 소재를 포함할 수 있다.

: 인피니트, 전효성, 쌍칼 등등의 소재가 사람들의 눈과 흥미를 끌 것이다.

 

3. 버전에 따른 색을 구분함으로써, 색다른 재미 + 수집욕을 자극할 수 있다.

 

4. 저렴해보이는(실제로는 그렇지 않겠지만) 광고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장점들을 가진 광고와 대비해서 아쉬운 점이 있었던 경우가 있다.

 

 

 

 

 

 

 

 

 

 

 

 

 

 

 

 

 

 

 

 

TALK까지 말고, 비춰봐” … 이해가 안 됐다. 맥락이 없는거지.

자세히 보니 영상 SNS 였다.

텍스트로 얘기하는 것보다 영상으로 서로 소통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톡까지 말고 비춰보라는 말은 맥락이 없어도 너무 없다.

그냥 카카오톡 까는 의도밖에 보이지 않는다.

 

업체 1위 서비스를 깔아뭉개고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데 성공했다면,

나쁘지 않은 광고가 됐을텐데, “비춰봐“라는 직관성이 떨어지는 어휘를 씀으로써

실패한 텍스트 광고(사실 텍스트인 것도 아니다)가 돼 버렸다.

아쉬운 광고였다.

당신의 생각을 표현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