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66화 – 계상과 하선의 선, right people at the right place.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전체 흐름에 큰 영향을 주는 스토리가 없었다.

계상이 하선과 선을 보는 것과 진희와 지석의 조바심을 드러냈고,

내상의 고부가 가치 사업으로의 전환이 어떻게 실패하는지를 보여줬다.

 

유선은 계상이가 얼른 결혼하길 원하지만 계상은 내켜하질 않는다.

더군다나 계상은 곧 르완다로 의료 봉사도 떠날 예정이니까.

계상의 그런 태도에 조바심을 느끼던 유선은 하선이 솔로가 된 걸 알고는

둘을 이어보려 노력하고, 아줌마들 특유의 상황 설정 능력으로 자리를 만든다.

이 소식에 놀라는 진희!

 

 

진희는 이 사실을 지석과 공유하고는 조바심이 바싹바싹 오른다.

 

 

하지만, 정작 하선과 계상은 전~혀 관심이 없다.

떠밀리듯 서로 만나게 됐지만, 마음 속엔 정 떨어뜨릴 생각만하고 있다.

그래서 준비한 계상의 소스들.

만나뵙게 돼서 전남 영광입니다~~ 아 정말, 전남 무안하군요. 이 정도면 경기도 용인할 수 있지 않나요~?”

 

이런 모습에 하선은 계상의 의도를 눈치채고,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는다.

이로써 더 이상의 정신력 소모를 그만~~

하.지.만. 벌써돌아가면 유선에게 할 말이 없기에 둘은 술 한잔 하러 가는데~

거기서도 계상의 개그는 멈추지 않는다.

“어떤 술 좋아하세요? 충북 청주라도 한잔??”

 

뒤늦게 도착한 후, 둘이 술을 마시러 2차를 갔다는 사실을 안 지석과 진희! 절망한다.

 

술을 마시러 간 하선과 계상은 가벼운 마음으로 서로 얘기하다,

하선이 준비해온 필살기와 계상이 준비해온 필살기를 서로 보여준다.
그런데 여기서 계상의 필살기는 생략하도록 한다.(아무리 캡쳐해봐도 느낌이..)

 

하선의 트레이드 마크 롤리폴리!!     사실, 정 떨어지진 않는다.

재밌게 술 한잔 하고 집에 돌아온 계상과 하선. 그 둘을 맞는 지석과 진희

 

 

술에 취한 지석은 계상에게

르완다로 가~~~!! 지금 르완다로 가~! ”

 

라고 말하며, 가슴이 조금 짠~하게 만들었고,

 

 

진희는 혼자 집에서 불꺼놓고 울고 있다가,

돌아오는 하선을 향해 눈물 고인 웃음을 지어보임으로써 마음을 짠하게 했다.

 

 

계상은 어떤 사업가인가? (사업가가 맞긴 맞나…?)”

 

엑스트라 중에서도 일반 보조 출연자들의 섭외를 업무로 하는 안예술.

오늘도 촬영장으로 향하던 도중, 촬영 취소 소식을 접한다.

사람들 섭외하는데 든 비용, 차량 이동 비용, 거기에 들어간 시간 등등.

이럼 남는게 없지…

 

그러다 ‘서프라이즈’ 외국인 출연자 섭외로 생각난 내상의 아이디어!

대사가 있는 외국인 출연자 섭외 업무!

바로 리스크를 감당하면서 (계약금이 자본금만큼 들었다!) 외국인 출연자 계약을 했다.

 

 

이들을 면접볼 때의 내상은 정말,

연기 현장에 오랫동안 있었던 사람같은 느낌이 들었다.

치열이 고른가, 이마가 적당한가, 코는 너무 높진 않은가? 등등 꼼꼼히.

 


 

하지만 막상 고려하지 못한게 있었으니, 바로 영어 구사 능력.

계약한 3명이 모두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이었다.

 

바보바보바보! 같은 상황이었다. 그건 정말 틀림없는 바보같은 행위였다!

그래서 처음엔,

” 저렇게 사업하며, 망하는게 당연하지!!!” 라고 생각했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돌아보면 저런 실수를 나도 많이 한다는 걸 알았다.

정말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부분인데 으레껏 그러려니~~하고 넘어가는 일.

내가 잘 못하는데 누굴 탓하리…내상씨 욱해서 미안해요. (ㅠ)

 

문제에 봉착한 안예술은 강대리의 ‘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보자’는 제안을 실행한다.

But, 결국엔 실패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

 

 

돈 실~컷 주고 계약한 외국인 출연자들도 결국 일반 보조출연을 하게 된 이 현실.

 

여기서 우리는 다시한번, 이 말을 되새긴다.

Right people at the right place”

– 짐 콜린스, Good to great에서 –

 

2 thoughts on “하이킥 66화 – 계상과 하선의 선, right people at the right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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