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이 먼저인가 전술이 먼저인가?

제품이 먼저인가? 매체가 먼저인가?

전략이 먼저인가? 전술이 먼저인가?

가치관이 먼저인가? 고객이 먼저인가?

절대 가치의 시대에 다가가는 지금, 순서가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는다. 때로는 위에서 아래로, 때로는 아래에서 위로 흐르는 것. 하지만 그 중심에 고객이 있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절개가 먼저이냐? 생존이 먼저이냐? 생존을 위한 절개, 절개를 위한 생존이 공존할 수 있는 지금이 흐름의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은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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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_ 자연은 한시도 가만있던 적이 없었다.

아침 5시 30분이다. 이른 아침이다. 무거운 몸을 일깨우며 킴은 별 생각이 없다. 가슴 벅참은 기대하지도 않는다. 물 한잔, 기지개 한번으로 정적을 활기로 바꾼다.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은 그의 얼굴엔 곧 땀이 흐른다. 아침 운동은 역시 상쾌하다.

정신없이 바쁜 오전 업무를 끝내고 점심 시간을 맞이한 킴의 얼굴엔 기쁨이 비친다. “뭘 먹을까? 저녁을 적게 먹을 테니 점심은 고기 종류를 먹어볼까? 그래 매콤한 제육 볶음이 좋겠어.” 메뉴를 시킨 그의 눈가엔 기쁨도 잠시, 초점을 잃기 시작했다. 오전에 끝내지 못한 업무가 뒷덜미를 잡아 끈다. 킴은 이 자리에 없다. 마치 햄릿에게만 보이는 유령과 같다.

해가 언제 졌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뭐, 괜찮다. 늘 그래왔고,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쉽사리 떨쳐지지 않는다. 킴의 마음 속엔 언제나 꼬물거리는 씨앗이 있다. 특별한 것을 해내고 싶다는. 씨앗이 품은 가지와 열매의 크기는 때마다 다르게 느껴진다. 어느 날엔 잭과 콩나무의 씨앗처럼 거대하고, 어느 날엔 있는지도 모를만한 아주까리 씨앗 크기다. 문제는 이것이 좀처럼 자라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일까? 그것을 알기 위해 킴은 오늘도 열심히 생각하고 글을 쓴다.

매일 12시가 넘어서 자고, 5시반에 일어나길 멈추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물이 그리워졌다. 그래서 킴은 잠시 나가기로 했다. 어릴 적 살던 작은 마을에 갔다. 그 곳엔 어릴 적 놀던 냇가가 그대로다. 숨바꼭질을 하며 몸을 숨기곤 했던 큰 바위도 그대로다. 여전히 그 바위는 크다. 바위에 걸터앉은 킴은 물을 바라봤다. 물이 끊임없이 흐른다. 갑자기 ‘콸콸’. 소리도 이젠 들린다.

눈을 들어보니 산이 보인다. 20년 전에도 있던 저 산은 지금도 조용히 있었다. 산이 말을 거는 듯하다. ‘안녕? 오랜만이구나. 편히 쉬다 가렴.’ 킴은 포근함을 느낀다. 날씨는 꽤 쌀쌀하다. 하지만 너무 포근하다. 가만히 엄마의 품에 안긴 느낌이다.

문득, 킴은 생각했다. 내가 이렇게 개미처럼 아등바등 사는 건 무슨 소용일까? 아무 의미 없는 건 아닐까? ‘아무것도 안하고 살고 싶다. 남들의 바람처럼, 나도 건물이나 하나 있으면… 나도 저 시냇물처럼 편안히 흐르고 싶다. 저 산처럼 묵묵히 내 자리를 지키고 싶다.’ 이게 자연스러울지도.

산 뒤로 해가 지고 있었다. 해를 찬찬히 반쯤 감은 눈으로 관찰했다. 천천히. 천천히.

 

킴의 눈이 갑자기 커졌다. 킴은 자신을 감싸던 포근함이 사라진걸 느꼈다. 지는 태양을 보곤, 물을 다시 바라봤다. 산을 바라보고, 냇가의 나무를 봤다. “!

 

자연은 한시도 가만있던 적이 없었다.

#로열티마케팅 #슈퍼컨슈머 – 슈퍼 컨슈머 마케팅

미국 식품 기업 크래프트(Kraft) 브랜드인 벨비타(Velveeta) 는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을까?

크래프트는 벨비타 구매자의 10%에 불과했지만 매출의 30~40%, 이익의 50% 이상을 만들어주는 그룹을 발견했다. 골수팬인 이들을 슈퍼 컨슈머(Super Consumer)라고 부르기로 했다. 이후 이들 그룹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그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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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매출 성장, 시장 성장의 기회는 사용 빈도가 낮은 고객(Light User)에게서 찾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존의 사용 빈도가 높은 고객(Heavy User)에게는 ‘유지’ 차원에서 VIP 대접을 한다. 단골 소비자들은 구매의 최대치에 달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슈퍼 컨슈머는 헤비 유저와 다르게 정의된다. 헤비 유저가 단순히 소비량에 의한 분류라면, 슈퍼 컨슈머는 브랜드 충성도의 개념도 포함된 분류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기존 통념에서 벗어난 사용 행태를 체화한다. 해당 아티클의 예시처럼 핫도그를 바베큐용 식품으로 인식하지 않고, 간단한 식사부터 심심함을 채워주는 간식까지 다양하게 활용한다. 우리나라의 예를 들자면, 조미료 다시다를 쇠고기, 멸치, 조개 등을 섞어서 쓰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들이 특정 제품을 구매하는데는 타당한 이유가 있고, 심지어 더 구매할 의욕도 있다고 한다. 의외로 다양한 제품까지도 그렇다. 예시로 ‘스테이플러’를 들고 있다.

크래프트는 브랜드 브레이크스톤즈 내의 신제품으로 사우어 크림과 그릭 요거트를 섞은 신제품을 내놨다. 그릭 스타일 사우어크림은 출시 몇달만에(몇년 만이 아니다.) 미국 전역 취급율 60%에 달했다. (소비재 관련 수치로는 놀라운 수준이다.) 해당 제품의 아이디어는 슈퍼 컨슈머로부터 얻은 것이었다.

특히나 시장에서 오랫동안 존속하는 브랜드는 주목할만한 방식이다. 기존 고객의 소비가 턱밑까지 꽉 찼다고 믿는 것은 마케터들의 단편적 편견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새로운 옵션이 없었을 뿐, 여전히 해당 브랜드를 사랑하고 더 써줄 용의가 있을지도 모른다.

참고 및 인용 아티클: 단골 고객을 더 큰 고객으로(Dennin Moore 외, 2014.03, Harvard Business Review Korea)

– 고객과 브랜드, 상호 성장을 고민하며 by Tiger Wits

#TigerWits #Books – 조선 왕 독살사건

#역사 #조선왕 #임금독살 #고전 by Tiger Wits

역사서에 거울 감(鑑)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흔한 일이에요. 조선 성종 때 편찬된 동국통감이나 사마의의 자치통감 등이 그 예죠. 과거로부터 현재의 교훈과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오래된 이야기뿐만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기 때문에 역사책은 저를 비추는 차분한 거울이랍니다.

이덕일 님의 <조선 왕 독살사건>은 독이 사인으로 의심되는 8명의 조선 임금 혹은 그 일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목표의식은 조직의 명운과 연결된다(현종): 예송논쟁에 대해 들어본 적 있을 거에요. 쉽게 말하면 어떤게 예의 바른가? 에 대한 다툼입니다. 현종과 효종의 정당성에 대한 다툼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사안으로, 서인과 남인은 이를 두고 날카롭게 대립했어요. 하지만 국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진 않았죠. 백성을 위한 것도 아니었어요. 물론 당의 명운이 달린 일이니 날카로울 수 밖에요.

하지만, 조선의 왕이 청나라 왕에게 머리를 땅에 찧으며 피로써 항복한 병자호란이 끝난지 50년도 안된 시기라는 점에서 그 날카로움도 한숨으로 바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2) 말로만 따르는 조직(선조): 선조는 선왕인 인조의 적장자가 아니라 임금으로서 험난한 시작을 했어요. 게다가 임진왜란까지 겪은 왕이죠. 의주로 왕이 도망갈 때 신하들은 다 도망가고 100여 명 남짓만 따랐다고 해요. 평소엔 그리도 충성을 얘기하던 신하들이 말이죠. 말로만 따르는 조직이 전쟁을 무사히 치러낼 수 없었던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3)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실에 발을 딛고 있다면(소현세자): 병자호란을 겪은 후, 인조의 장자인 소현세자는 청나라의 볼모가 돼요. 서러운 처지죠. 하지만 소현세자는 중원 대륙의 정세 변화를 눈으로 보는 기회를 얻었어요. 천주교 선교사인 아담 샬을 만나서 성리학과는 다른 세계관도 접하게 되고 서양 문물의 우수함도 깨닫게 돼요. 대륙의 끝자락에 위치했던 조선인에겐 개안이라 할만하죠. 청이 대륙을 통일하면서 소현세자도 조선으로 돌아와요. 부푼 꿈을 안고서. 하지만 그 꿈을 펼칠 새도 없이 죽음은 소현세자를 데려갑니다. 독살로 의심되는 죽음의 뒷면엔 친아버지 인조가 유력한 용의자랍니다. 인조는 소현세자가 청과 결탁해 자신을 위협할 것이라 생각한 것이죠. 기회를 만들기 위해선 현실 감각과 살아있는 몸이 필요한 겁니다.

 

4) 삶이란 개인의 것인가 시대의 것인가? : 비운은 누구에게든 찾아드는 것 같아요. 왕족이라는 타고난 혈통에게 비운은 더 타고나기도 해요. 소현세자의 예만 봐도 그렇죠. 이런 예를 보면 개개인의 삶이 과연 개인의 것인지 시대의 편린인지 의문이 들어요. 멀리 갈 것 없이 518 민주화운동에서 희생당한 사람들만 봐도 그렇습니다.

 

5) 언로(言路)의 중요성(조선왕조): 조선왕조실록은 아주 특이한 기록이죠. 왕이 볼 수 없도록 한 기록, 참으로 멋진 발상이에요. 역사의 중요성과 무게를 반증하는 기록이에요. 조선에서 왕과 신하의 독대는 금지돼 있었다고 해요. 반드시 승지와 사관이 입회한 자리에서 업무를 처리해야 했다고 해요. 또한 왕이 신하에게 구언(말을 구함)한 것에 대해서는 처벌할 수 없는 원칙이 있었다고 해요. 언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던 겁니다.

 

6) 인재양성(정조): 정조는 규장각을 만들었어요. 도서관이지만 실제론 인재 양성 기관이죠. 노론이라는 기득권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정책을 시행하기 위한 긴 안목이었던 거죠. 결국 시대도 역사도 만들어가는 것은 작디작은 사람들입니다.

 

– 조선 왕 독살사건(이덕일), 2015년 5월 25일, Tiger Wits

 

#브랜딩사례 – 당신이 생각하는 물통은 어떤 모양입니까? #boxed water is better #environment

8월말. 아직도 날씨가 덥다. 길을 가다 편의점에 들러 시원한 생수를 하나 사서 마신다. 시원하다.

다 마신 생수통을 다시 쓰고도 싶지만, 몇번 가져갔다 그냥 버린 생각이 떠오른다. 버린다.

그렇게 버려지는 페트 생수병은 석유로 만드는 것들이다. 엄청난 석유에너지가 낭비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문제의식으로 새로운 대안을 제안한 브랜드가 있다.

‘Boxed Water Is Better.’

종이에 든 물이 더 좋아요. 라는 브랜드다.

아마존의 열대우림이 무자비하게 잘려나가는 영상을 너무 충격적으로 기억하는 나에게는

묘한 이질감과 함께 다가오는 방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델이 던지는 시사점은 분명히 있다.

1. 새로운 관점을 제공 : 생수병이 왜 페트여야 하는가? 종이면 안되는가? 너무 쉽게 받아들이던 것에 대한 새로운 관점에 고맙다.

2. 페트병 vs 종이팩 : 더 재활용이 잘 되는것은? 더 환경 부담이 적은건?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경우 아직은 대부분 Down-Cycle 이다.

3. 기업가적 접근 : 종이팩에 물을 담아 파는것이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다. 하지만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방식으로는 굿. 다음 스텝은?


원가는 올라가겠지만… 나름의 의미가 있는 브랜딩.

기존의 게임 룰은 바뀔 것인지에 초점을 두고 봐야할 것이다.

 

– IN My Opinion from 26.Aug.2014

#브랜딩사례 #해피밀 #마리오 – 해피밀 대란을 바라보며

슈퍼 마리오. 전 세계인 상당수가 알만한 캐릭터입니다. 저도 수많은 마리오 게임을 해왔어요. 마리오는 추억이고, 공감이죠. 최근 맥도날드 해피밀 세트로 촉발된 ‘해피밀 대란’의 중심에는 마리오가 있습니다.

(사진출처 : 머니위크)

고작 마리오 장난감 하나에 많은 사람이 목숨거는걸 보니, 우습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죠?

장난감을 받기 위한 구매라는 게 확실한 사진입니다. 한 사람이 16개의 해피밀 세트를 구매한 모습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어요.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1. 마리오에 대한 공감과 애정 : 이걸 사는 사람의 대다수가 어른이죠. 마리오에 대한 추억과 애정이 있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자극한 겁니다.

2. 한정판의 희소 가치 : 해피밀이 한 세트에 3,500원에서 4,000원 인데요. 버거랑 같이 주는 장난감이 얼마나 고퀄리티겠어요?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중엔 이 장난감이 2만원이 되기도 하고, 10만원이 되기도 한답니다. 해피밀 세트와 같이주는 장난감으로서, 한정판이고 수요는 넘친다는 거에요. 예전부터 해피밀 장난감을 사모으는 사람은 많았어요.

3. 그런데 왜 유독 지금(마리오)일까요? : 기존의 Innovator(혁신 수요자)와 Early Adoptor(적극 수용자) 단계의 수요가 Early Majority(선행 군중) 단계의 초기까지 달려온거죠. 그렇다면 그 이유는? 돈이 되기 때문이에요. 미래가치가 올라가는 전례가 쌓였거든요.

(사진출처 : 파이낸셜 뉴스)

마리오 해피밀 세트 대란은 현실이고, 이미 벌어진 일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두고 접근이 매우 다른 2가지 사례도 눈에 띄어요.

1. 버거를 하나에 1천원 산다.

(사진출처 : 파이낸셜 뉴스)

해피밀을 사재기하는 사람이 10개의 세트를 먹진 못하겠죠. 처분하고 싶은 물건을 싼 가격에 사는거에요. 사서 뭘 했을까? 제 생각엔 그냥 사서 먹었을겁니다. 본인과 본인의 지인 범위내에서. 햄버거라는 제품의 특성상 유통, 보관에 어려움이 있기에 대량 구매 후 박리다매하기엔 위험 요소가 많아요.

제 말이 맞다면, 지극히 본능적이고 1차원적인 접근법인거죠.

2. 햄버거를 공짜로 받아서 기부할 수 있도록 한다.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프로젝트 이름도 정겨웁게 ‘함께하잔 MARIO‘ 입니다. 공유를 독려하는 프로젝트란 사실과 이번 마리오 해피밀 세트와 관련된 프로젝트란 사실을 명확히 알려주고 있어요.

그렇다면 이 프로젝트는 뭐하는 프로젝트인가?

 

말 그대로, 햄버거를 기부하도록 만드는 겁니다. 이번 세트는 한끼 식사를 위한 것이므로, 제품 구성이 나름 실합니다. 이걸 노숙자와 전 노숙자 분들에게(빅이슈 판매원들) 전달해드렸어요.

 

아주 그럴싸하죠? 언밸런스하지만 한끼식사로는 충분해 보이네요.

처음의 접근 시각은 싸게 사서 내가 먹겠다 혹은 팔겠다의 관점이었고,

두번째 접근 시각은 일시적으로 낭비중인 자원을 수요가 부족한 곳과 연결하겠다는 관점이었어요.

명확한 깊이/넓이 차이가 있어요.

같은 사건을 두고도 이렇게 생각과 행동의 차이가 나는 것이 신기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해피밀 대란을 통해 이득을 취한 곳은 어디일까요?

1. 맥도날드 : 해피밀 세트는 맥도날드의 것이에요. 누구나 알지만, 이번 일을 통해 더욱 확실해졌죠. 무엇보다 맥도날드에게 도움이 된것은, ‘내집 주위에 맥도날드 있던 것 같아’ → ‘내집 주위에 있는 맥도날드에 가본적 있다.’ 의 변화입니다. 눈길 위를 한번 걸은 것처럼, 연결 동선이 생긴거죠.(심리적 장벽이 없어진 것과 같습니다.)

2. 빅이슈 : 빅이슈에서 기획한 (빅이슈는 기획자가 아니라, 빅이슈 구성원분들이 수혜자! 네요. 익명의 해당 프로젝트 참여자께서 알려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하잔마리오’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사람이 빅이슈를 알게 됐어요. ‘마리오’, ‘맥도날드’라는 어마어마한 브랜드와 같은 이슈로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죠. 그리고 빅이슈가 가진 빅이슈가 만든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노출됨으로써 빅이슈의 브랜드 철학과 연관성이 짙은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더욱 큰 효과가 있었답니다 눈에 띄었어요 (제겐).

3. 마리오 : 마리오는 끊임없이 게임을 통해 캐릭터가 변화, 진보해나가고 있어요. 하지만 예전보단 나이든 브랜드가 된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이런 콜라보레이션 시도를 통해 잊고 있던 소비자들에게 재상기를 이끌어내고, 이슈화를 통해 기존엔 모르던 고객에게도 스스로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어요. 축하할만한 일입니다. (그렇죠? 한국나이로 34살 먹은 마리오 형? ^^)

(사진출처 : 네이버캐스트)

마리오라는 추억의 캐릭터가 우리 품으로 화끈하게 돌아오는 흥미로운 브랜딩 사례입니다.

자, 그러면 마지막으로. 이번 해프닝의 최대 피해자는 누구일까요?

해피밀 장난감을 갖지 못한 어린이일까요? 엄청난 고객수에 혼쭐난 맥도날드 알바생들일까요?

제 생각엔, ‘롯데리아’  입니다. 너무 당연했나요?  ㅎㅎ

소비자의 점화 포인트를 자극하는 브랜딩의 폭발력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IN My Opinion from 17.Jun.2014

#비빔밥 #비비고 – 비빔밥 세계화 노력, 메뉴판에서도 보이는 세심함

우리나라도 꽤 오래전부터 한식을 세계화시키려고 노력중입니다. 한식하면 바로 떠오르는 음식들이 불고기, 비빔밥, 김치, 떡볶이, 파전 등이죠.

한식을 세계화하자고 무턱대고 외국인들에게 기존 한식을 먹이는게 답은 아닐꺼에요. 실제로 답은 아니었구요.

브랜딩은 소비자의 마음속에 확실한 자리를 잡는 노력이니까 한식도 어떤 자리를 잡을지 고민해야 했어요.

모두가 잘 알다시피, 한식은 여러가지 나물과 채소 반찬이 많아요. 서양권에서는 잘 먹지 않는 국에도 채소가 꼭 들어가죠?

채소가 많고 몸에 부담이 없으니, 건강이라는 키워드와 연결을 해야했어요. 건강한 음식, 한식.. 좋잖아요? 그런데 문제가 있는거에요.

1. 안먹어본 음식이라 익숙하지 않아요. 거리감이 느껴지는거죠.

2. 비빔밥은 음식이 나올땐 예쁜데, 먹으려면 빨갛게 비벼야해서 안타까운 음식입니다. 같이 올라가곤 하는 달걀 노른자는 위생적이지 않다는 느낌도 들곤하죠.

이런 이유로 그들에게 익숙한 ‘샐러드’로 자리잡고 한식을 브랜딩 한걸로 보입니다. 비비고에 국한된 이야기지만요.

그래서 메뉴판에서는 어떤 특징이 보이는가?!

먹음직스러운 메뉴들..의 메뉴판을 잘 보시면 LED 이라는걸 알 수 있어요.
LED 의 장점이 있어요. 앞서말한 비비고의 브랜딩과 연관되는 장점이요.

1. 현대적인 느낌입니다. 한식을 샐러드로 재해석해서 포지셔닝한 것처럼 메뉴판도 ‘전통음식점’ 느낌보다 깔끔하고 캐주얼하게 느껴지도록 하네요.

2. 메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요. 프린트된 메뉴판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실험적 메뉴를 선보이기 좋아요.

3. 구매 경험 측면에서 포지셔닝에 가장 주요한 역할을 합니디. 주문하는 시스템을 보면 고객의 눈에는 위에서 아래로, ‘메뉴판 – 종업원 – 샐러드를 만드는 과정’이 보이도록 설계돼 있어요. ‘메뉴의 새로움 – 친근감 – 재료의 신뢰감’이 느껴지는 과정이에요.

저도 비비고 비빔밥을 참 좋아하는데요. 새삼 비비고의 LED 메뉴판에서 느껴지는 세심함이 보여 글로 옮겨봤어요.

비빔밥과 한식을 먹는 외국 친구들이 세계 어디서나 보인다면 기분이 참 좋겠네요. 오늘은 한식을 맛있게 먹고싶네요! 🙂

– IN My Opinion from 14.Jun.2014

 

#비락식혜 #의리 #김보성의리 – 팔도 비락식혜의 예기치않은 대박!

김보성 형님의 의리 광고는 이미 대박이 났죠. 유투브 영상 조회가 3백만에 근접했네요. 엄청납니다.

얼마 안된 지금까지의 성공만 봐도 대단합니다.

팔도는 김보성을 모델로 한 광고를 유튜브에 공개한 이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5% 이상 신장했다고 11일 밝혔다. 판매금액으로는 약 6억원 증가한 수치다.
또 광고 전후 25일간을 비교했을 경우 전체 판매수량이 38.5% 이상 신장했으며, 특히 할인점에서는 104.4%, 편의점에서는 51.9%가 신장되며 큰 신장세를 보였다.
(출처 : 뉴스토마토 “팔도 비락식혜, ‘의리’ 광고에 매출 ‘증가'”)

 

 

광고를 한다고 이렇게까지 매출이 바로 뛴다면, 누가 돈을 안쓸까요?

눈에 보이는 매출이 올라가는 효과도 상당하지만, 더 큰 성공은 새로운 고객의 유입입니다.

비락식혜는 누구나 한번씩 봤을만한 인지도 높은 제품이죠. 하지만 안 먹어본 친구들(요즘 중·고등학생들)도 많았을 것이고, 어릴 적엔 한두번 먹다 더 이상 먹지 않던 2~30대 고객들도 상당했을 거에요.

그런 비구매고객들을 지금 당장 구매고객으로 만든 것이 파격적 효과입니다.

하지만 더 큰 효과는 비구매고객들을 최근 구매 혹은 최근에 먹어본 ‘경험자’로 만들었다는 것이죠.

이제 비락식혜는 이 경험을 강화하고 식혜의 기본 속성과 연결시켜야겠네요. 의리땜에 식혜만 계속 먹을 순 없으니…

식혜도 먹는 것이니 기본은 맛이겠지만 비락식혜만이 가진 속성이 어떤 것인지, 그것을 어떻게 브랜딩해나가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겠어요.

으리으리 의리의 김보성 형님 화이팅!

 

– IN My Opinion from 12.Jun.2014

#브랜딩사례 #폭스바겐의 놀라운 시도 – 영화관에서 핸드폰을 꺼낸 사람들

모든 브랜드들은 속성(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애플’은 깔끔한 디자인, ‘코카콜라’는 상쾌함과 화합, ‘샤넬’은 단순하지만 실용적이고 고급스러움 등의 속성을 가지고 있죠. 친구들도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듯이, 브랜드 역시 명확한 특징이 있죠. 그렇지 않다면 브랜딩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구요.

브랜드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인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해당 제품과 서비스의 속성이 브랜딩에서 중요한 것이 되겠죠. 자동차라면 ‘스피드’, ‘안전’, ‘안락함’ 등의 속성과 이어집니다. 그래서 각각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들이 있죠.

폭스바겐은 국민차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요. 실용성과 친숙함이 무기죠. 이 차를 탄다고 내가 엄청 대단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의 행복과 평범한 안락함이라는 속성은 지닐 수 있는거죠.

그러면 일상의 행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뭘까? 생각해보면, 나와 가족의 건강이 떠올라요. ‘건강’과 ‘안전’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속성이네요. 때마침 자동차에서 중요한 안전 속성과 잘 연결됩니다.

 

자동차를 타면서 왜 ‘안전’의 속성이 떠오르는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끊임없이 나기 떄문이에요. 교통사고가 나면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게 다치곤 합니다. 교통사고는 누구나 피하고 싶은거죠.

영화관에서 사람들을 대상으로 광고같지 않은 광고가 시작됩니다. 짧은 영상이니 꼭 한번 보시길 추천!

기술의 발전이 이런 임팩트있는 캠페인을 가능케합니다. 놀라워요..!

한참동안 자동차가 달립니다. 사람들이 의아해하며 관심이 떨어질때쯤, 모두의 핸드폰이 울리네요. 모두들 아무렇지 않게 핸드폰을 꺼내듭니다. 그순간!

 

쾅! 크러쉬. (Crush…!)

그 뒤에 나오는 문구.

“Mobile use is now the leading cause of death behind the wheel. A reminder to keep your eyes on the road. Das auto.”

(핸드폰 사용은 교통사고 사망의 주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당신을 도로에 주목하게 하는 상기자)

교통사고의 1인칭 경험이라는 날카로운 충격 속으로 폭스바겐의 브랜드 로고가 또렷이 기억에 남습니다. 기억에 아주 큰 스크래치를 남기는 캠페인이에요. 보는 사람 입장에선 불편한 점도 있지만, 기억과 인지도 상승 측면에선 대단히 뛰어난 광고라고 생각되네요. 또한,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욕망도 생기는 영상이구요.

이후에 곰곰이 생각해보면 폭스바겐이 ‘내 삶 속에 깊숙이 들어올만한 브랜드‘라고 생각하게 되는 광고입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만한 교통사고에 대한 생생한 충격을 줬으니까요. AIDMA(Attention – Interesting – Desire – Memory – Action) 모델의 주목(Attention)과 흥미(Interesting)은 물론이고, 욕망(Desire)을 바로 지나쳐서 기억(Memory)로 안착하는데 성공한, 뛰어난 광고였습니다.

 

– IN My Opinion from 12.Jun.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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